유튜버들을 위한 완벽한 카메라? DJI 오즈모 포켓2의 장단점
2006년 설립된 DJI는 전 세계의 드론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드론으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드론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제품을 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어가는 스마트폰 전용 짐벌 `DJI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는 DJI가 드론 회사 그 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2018년 짐벌과 액션캠을 하나로 합친 짐벌 포켓 카메라 `DJI 오즈모 포켓`을 처음 선보이면서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죠. 그리고 2020년, 2년 만에 전작의 단점을 보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DJI 포켓2`를 출시하면서 점점 액션캠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서 공식 명칭이 DJI 오즈모 포켓2로 바뀌었습니다) 어느새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브이로그용 카메라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DJI 오즈모 포켓2`의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DJI 오즈모 포켓2`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본체 크기와 그립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손으로 들기에 무리 없는 124.7 x 38.1 x 30mm의 크기와 117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요. 걸을 때나 액티브 한 활동을 할 때도 전혀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여행을 주제로 한 영상을 촬영할 때 선호도가 높은 기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가의 전자 짐벌과 비교했을 때 휴대하기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인데 안정화 성능, 다시 말해 손 떨림을 방지하는 성능까지 아주 뛰어납니다. 뛰면서 촬영해도 안정적인 화면을 얻을 수 있고 야간 촬영 시 화질과 안정화 성능이 급격히 낮아지는 다른 회사의 액션캠들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DJI 포켓2부터는 홀딩 기능이 추가되면서 아무리 움직임이 커도 피사체를 고정해서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성 레코딩이 아주 또렷한 편이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른 액션캠들은 외장 마이크를 따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본체에 내장된 마이크만으로도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만족스러울 만한 수준의 오디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단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아직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작은 본체 크기는 뚜렷한 장점이긴 하지만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단점도 있으므로 구매하기 전 반드시 알아두면 좋겠죠.
우선 작은 본체 때문에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구동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야외에서 촬영한다면 외장형 배터리는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DJI 공식 홈페이지에는 140분가량 사용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110-12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한 것 같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기계 발열이 자주 있는 편인데 외장형 배터리를 사용하면 발열이 더 한다는 것이 또 다른 단점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작은 액정 때문에 영상을 촬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어떤 영상이 담기고 있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고 특히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하기는 더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단점들도 후속 모델들이 나올수록 보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DJI 포켓 시리즈는 여전히 매력적인데요.
초기 모델인 `DJI 오즈모 포켓`에서는 넓은 화각의 촬영이 불가능해서 셀카 모드로 브이로그를 촬영하기에는 좋지 않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DJI 포켓2`에서는 예전보다 넓은 화각의 촬영이 가능하고 별도의 외장 렌즈 액세서리까지 만들어 과거의 단점을 확실히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 사용자가 많은 추천을 한 이유가 있겠죠. 벌써 다음 시리즈가 기대되는 DJI 포켓 시리즈, 확실히 여행 브이로그를 하거나 여러 서브 카메라가 필요한 전문적인 유튜버들이 구매하시기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도 단점도 확실한 `DJI 포켓2`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여러분에게 딱 맞는 기기를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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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강
staff Editor